“내일도 비 쏟아져요”… 남부지방 많게는 400㎜ 예상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부 지방엔 많게는 40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전국 대부분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오후 4시33분께 호우 경보가 내린 경남 밀양시 무안면의 한 요양원 입소자들이 밀양소방서 119 구조대원의 구조보트를 활용해 구조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남부 지방에 비가 집중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20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주·전남이 150∼300㎜(많은 곳 400㎜ 이상), 전북 50∼150㎜(많은 곳 200㎜ 이상)로 예상된다. 

 

부산·울산·경남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대구·경북 50∼150㎜(많은 곳 200㎜ 이상) 등 비가 내리겠다.

 

그간 비 피해가 집중된 충청권도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 예상 누적 강수량이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도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많은 곳 강원남부내륙 120㎜ 이상), 강원동해안은 5∼20㎜ 정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예상 누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00㎜ 이상, 산지 150㎜ 이상)다.

 

19일 밤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20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내륙,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