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기습폭우 실종자 4명·경기북부 사망 4명

소방 당국은 지난 20일 발생한 가평 집중호우 관련 실종자가 기존 알려진 3명 외 1명이 더 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기 가평군 조종면 신상3리 마을에서 주민들이 복구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에 실종자로 집계된 50대 남성 A씨는 지난 20일 가평군 상면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주민인 해당 남성에 대해 전날 신고 건은 없었지만 이날 오후 9시 21분쯤 마을 관계자로부터 실종 정황 신고를 받고 정식 실종자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집중호우 관련 사망자는 가평 3명, 포천 1명 등 총 4명이며 실종자는 4명이 됐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