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 ‘관세 패키지 딜’ 막판 협상 등과 관련한 출장길에 오르기 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통화하며 취임 후 첫인사를 나눴다. 조 장관은 왕 부장과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참석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이뤄진 한·중 외교수장 간의 통화는 지난 24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에 이은 두 번째 통화로, 미국보다 먼저 이뤄졌다.
이날 양 장관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도록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자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의 방한 초청에 왕 부장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