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2층 건물 바닥 무너져 1층에 있던 1명 깔려 사망

경남 창원시에 있는 2층짜리 건물 2층 바닥(1층 천장)이 무너져 1층에 있던 50대가 깔려 숨졌다.

 

1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6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의 한 2층짜리 건물 2층 바닥이 무너졌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2층짜리 건물 2층 바닥(1층 천장)이 무너져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이 사고로 1층 상가에 있던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가 깔려 있다가 4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2층에 있었던 3명은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1층에는 A씨와 함께 또 다른 남성이 있었지만 스스로 탈출해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력 61명, 굴착기 등 장비 20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 건물은 1978년도에 지어졌으며, 2층은 주택 용도, 1층은 식품 소매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