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서 관계자들이 압수된 밀수입 고가 위스키를 공개하고 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5일 초고가 위스키를 밀수입하고, 관세 등 세금을 포탈한 고소득자 검거 실적을 브리핑하고 압수품을 공개했다.
서울세관은 고가의 위스키 5,435병(시가 52억 원 상당)을 정식 수입신고 없이 밀수입하거나 실제 가격보다 저가로 신고하여 관세를 포탈한 대학교수, 기업 대표, 안과·치과의사 등 10명을 적발하고, 관세 등 41억 원을 추징하는 동시에, 관세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