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로 높였다. 미 관세 타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정부의 재정 부양책 효과가 3분기에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해외 주요 IB 8곳의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집계됐다. IB 전망치 평균은 지난 6월(0.8→0.9%)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센터는 전날 보고서에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0.9%라고 밝혔다가, 이날 뒤늦게 씨티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1.0%로 수정했다.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은 곳은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 한·미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1.2%, 2.2%로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씩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무역 협상 발표는 반도체 등 특정 품목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줄인다”며 한국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불리한 조건도 아니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