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 文정부 기재부 1차관… 정통 경제 관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재경직 행정고시 출신의 전통 경제 관료로 문재인 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당시 인력 정책과 사무관으로 고용보험 확대 적용 등 실업 대란 대책 수립에 참여했고, 물가정책과장 재임 시인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물가 대란에 맞서는 등 굵직한 경제위기 때마다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중남미개발은행 미주투자공사에서 근무한 데 이어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공사참사관을 지냈고,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을 맡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대통령실 제공

△서울(67) △서울대 경영학 학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서울대 경제학과 특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