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최근 스토킹 혐의로 긴급응급조치 명령을 받았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하고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다. 최씨는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집어 드는 등 행동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경찰 신청을 받아들여 최씨에 대한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긴급응급조치는 경찰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피해자 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명령하고 법원에 사후 승인을 받는 조치다. 위반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스토킹을 하거나 집에 흉기를 들고 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