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전산사고가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이 맞춤형 대응체계를 시행해 거래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거래 안전성 제고’ 워크숍에서 최근 5년간(2020∼2024년) 국내 증권사에서 총 42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고는 2020년 66건에서 지난해 100건까지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에만 55건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증권사 전자금융사고 피해액은 262억5000만원으로 전체 금융권(294억6000만원)의 8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