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김정은과 좋은 관계…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고대"

"金, 대단한 능력 가져…내가 당선되지 않았으면 핵전쟁 겪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재회동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김 위원장과 만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나는 북한의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언젠가 다시 볼 것이다. 그를 만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나와 아주 잘 지냈다"라고 말했다.

2017년 6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당시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치고 산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에 김 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나는 그를 여동생(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제외한 누구보다도 그를 잘 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냈고, 우리는 (1기 집권 시절에) 아무 문제도 없었다"며 "만약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이겼다면, 핵전쟁을 겪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핵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게 끝이다. 우리는 핵전쟁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취임한 이후로 그와 문제가 없었다. 알다시피 그는 많은 로켓을 실험하고 있다. 그는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다. 난 그렇게 말하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