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지난해 11월 열린 ‘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장애인·아동·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은 물론 영세 소상공인과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오며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12년 설립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기중앙회의 출연금과 중소기업계의 십시일반 성금으로 사업비를 마련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은 ‘명절 맞이 사랑나눔활동’,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 ‘희망드림장학사업’ 등이다.
재단은 명절 맞이 사랑나눔활동을 통해 명절마다 5만명분의 식자재를 전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과거에는 설과 추석에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국 복지시설 200여곳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방식이 바뀌게 됐다. 재단은 “소고기, 당면, 부침가루, 식용유 등 명절에 꼭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키트로 제작해 전국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표, 근로자, 가족으로 구성되는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복지현장을 직접 찾아가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2023년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6·25 참전용사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새로 단장하고 생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올해 여름에는 인천의 한 보육원을 찾아가 수영장을 설치하고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는 등 시기와 이슈에 맞춘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알리고 더 많은 중소기업인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러블리 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며 “후원자와 중소기업인, 그리고 평소 문화콘텐츠를 경험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이 관람 대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