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5대 전략을 추진한다. LG화학이 ‘상생 솔루션’으로 내건 다섯 가지는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 활동 △협력회사 역량강화 활동 △정보공유 및 소통활동이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하는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및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하고 동시에 자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협력회사 자금 운용을 위해 제공하는 금융지원은 2023년 기준 2061억원으로, 1061억원은 저리대출 프로그램 ‘상생펀드’를 통해 지원하고, 나머지 1000억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한 ‘ESG 동반성장펀드’다. 하도급 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은 월 마감 횟수를 3회로 늘리고 마감 후 일주일 안에 100% 현금 지급한다.
LG화학은 매년 20억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 협력회사의 ESG 전문교육 및 컨설팅, 평가체계 구축 지원 등 시스템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제품 전 주기 평가(LCA) 체계를 구축해 투자자 및 고객사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또 협력회사 대상 에너지 진단을 실시해 396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직접적인 기술지원 활동도 있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센터가 연간 1만여건의 분석·시험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협력회사에 장비가 없거나 노후화한 경우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LG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평가 대상 215개 기업 중 38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