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빌레엔젤’을 운영하는 그레닉스는 경기 군포공장의 10년 연속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015년 설립한 군포공장은 이날까지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그레닉스는 전했다. 올해 6월 기준 직원이 250여명인 이 기업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그레닉스 곽계민 대표의 철칙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경영철학을 고수해오고 있다.
그레닉스 군포공장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2017년 도입된 자동화 시스템은 크레이프 케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케이크 생산에서 위험한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곽계민 대표는 “많은 식품업체들이 인건비 절약을 위해 자동화를 도입하지만, 우리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자동화에 투자했다”며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빌레엔젤 여의도점에서 신제품 시식회를 열고 “우리는 케이크의 하겐다즈를 꿈꾼다”고도 했다. 장인정신과 고품질 원료를 인정받는 ‘하겐다즈’처럼 케이크 품격을 높인다는 각오다. 시식회에서는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와 ‘떠먹는 복숭아 요거트 스쿱’이 공개됐다.
국내에서 ‘크레이프 케이크’ 맛집으로 알려진 빌리엔젤은 미국·캐나다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 등 현지 기관의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지 직접 수출을 생각했지만 여건 상 B2B(기업간 거래)로 첫 발을 내딛는다는 계획이다. 곽 대표는 하반기 중 첫 선적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20여곳 매장을 운영 중인 빌리엔젤은 케이크의 매력을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