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주권자 국민과 함께 12·3 내란을 완전히 끝장내고, 일치단결·전력투구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인천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1박 2일 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여당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위대한 우리 국민은 12·3 내란사태를 맨몸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정권교체의 열망으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탄생시켰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는 빛의 혁명과 이재명정부의 출범을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어 “우리는 지금 역사적 갈림길 위에 서 있다”며 “지난 3년 유린당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자 원내 제1당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며 “2025년을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자유, 한반도 평화, 정의와 공정, 민생경제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과감한 민생·개혁 입법을 관철하고,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개혁 의지도 재차 다졌다. 의원들은 또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나라 안팎의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겠다”고 결의했다.
정청래 대표는 결의문 채택에 앞서 의원들을 향해 “우리 앞에 높여진 과제들이 결코 만만하거나 녹록지 않다”며 “혁명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개혁이고, 많은 저항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똘똘 뭉쳐서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헤쳐 나가지 못할 부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