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의 첫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뷔통'이 29일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루이비통은 강남구 서울도산 '라 보떼 루이뷔통' 팝업 스토어에서 립 루즈·밤, 아이섀도 등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공개했다.
팝업스토어에는 카메라를 통해 여러 색상의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버추얼(가상) 체험 공간과 메이크업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3층에는 성수동 페이스트리 부티크 '노틀던'의 김명준, 하민재 셰프와의 협업한 디저트와 대표적인 립스틱 컬러 6종을 표현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다만 루이뷔통 뷰티 가격은 다른 명품의 뷰티 라인과 비교해 높게 책정됐다.
3g 용량의 립 루즈와 립밤은 23만원으로, 케이스를 제외한 리필제품은 9만8천원이다.
아이섀도 팔레트의 경우 본 제품은 36만원, 리필은 13만원에 판매한다.
앞서 뷰티 라인을 내놓은 에르메스의 립 제품 가격은 10만원 내외이고 샤넬·디올 등은 5만∼6만원대여서 루이비통의 가격이 다른 브랜드보다 2∼4배에 이른다.
루이뷔통 립 제품은 같은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속한 디올에서 제조한다.
모노그램 패턴의 립스틱 케이스와 파우치, 브러쉬 파우치 등도 출시됐다.
립스틱 한 개가 들어가는 루이뷔통 트렁크 모양의 케이스는 4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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