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처럼 훌륭한 정치인 될게요” 어린이 편지 공개…李 “설렌다”

이재명 대통령, SNS에서 어린이들의 손 편지 공개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에게 손 편지를 보냈던 한 어린이가 편지에서 장래희망으로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계정 캡처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어린이들이 자신에게 보냈던 손 편지를 공개하고 “오늘의 만남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대통령실로 보내온 세 명의 어린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업무상 어린이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은 터라 오늘의 만남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저지와 대북 방송 중단 등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보냈던 세 어린이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 대화의 시간과 함께 마지막에는 자신의 사인이 담긴 난중일기와 과학만화 등의 책을 선물했다.

 

인천 강화에 사는 A어린이는 지난 6월 이 대통령에게 보냈던 편지에서 “대북·대남방송을 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어린이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며 “저도 할아버지처럼 나중에 멋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썼다.

 

자신을 초등학교 6학년으로 소개한 B어린이는 편지에서 “커서 이재명 대통령님처럼 훌륭한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과 교육복지에 힘쓰는 점 등을 이 대통령 존경 이유로 밝힌 이 어린이는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던 날 계엄이 해지되도록 해주시는 모습이 멋있었다”는 구체적인 느낌도 표현했다. B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비상계엄령 선포 당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계엄 반대 시위에 동참했다고 한다.

 

7세로 밝힌 C어린이는 ‘청와대에 다녀왔어요’라거나 ‘오래오래 사세요’ 등 앞의 두 어린이보다는 상대적으로 짤막한 메시지를 이 대통령 그림과 함께 편지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SNS에서 “이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밝은 미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며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