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장사익, 이번엔 재즈다… 10월 서울·대구·안산·부산서 공연 개최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를 지닌 장사익이 캐나다 빅밴드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Toronto Jazz Orchestra)’와 협연해 다음 달부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장사익의 음악 활동 3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캐나다와 한국 상호문화교유의 해를 맞아 진행된 프로젝트로, 다음 달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안산, 부산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총 18인조로 구성된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2018~2019년 캐나다에서 진행된 공동 녹음 작업에서 시작됐다.

 

당시 장사익은 대표곡 15곡을 빅밴드 편성으로 새롭게 녹음했고, 발매와 전국투어를 구성하고 있었으나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대 공연은 미뤄졌다.

 

당시의 프로젝트가 올해 한국을 찾으며, 당시 녹음에 참여한 단원들이 직접 방한해 국내 관객 앞에 선보인다. 

 

장사익은 1994년 예소극장에서 첫공연 ‘하늘 가는 길’을 하였고 1995년 1집 음반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후 ‘기침’, ‘허허바다’, ‘꿈꾸는세상’ ‘사람이 그리워서’ ‘자화상’등 10장의 정규 음반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이번 무대는 30년 음악 여정 속에서 처음 시도하는 대규모 재즈 오케스트라 협업이다.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는 1998년 창단돼 조쉬 그로스먼(Josh Grossman)이 지휘를 맡고 있다.

 

단원 대부분은 캐나다 음악상 주노(Juno) 수상 경력을 가진 연주자들로, 북미 재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색소폰 5명, 트럼펫 4명, 트롬본 4명,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 등 18인 편성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에서는 장사익의 대표곡들이 빅밴드 편곡으로 연주된다.

 

장사익의 보컬과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더해 해금 연주자 하고운과 4인 합창단이 참여한다.

 

전통과 재즈 편성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기존 무대와는 다른 리드믹컬하고 즉흥적인 구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사익은 “30년 음악 활동을 돌아보며 새로운 협업을 준비했다. 한국의 소리와 재즈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낼 무대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은 다음 달 1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21일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23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25일 부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