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기라더니”…편의점 매출 뒤집은 ‘뜻밖의 주인공’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프리미엄 상품을 내놓고 반려동물에 특화된 매장을 도입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반려동물용 동결건조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동결건조 방식은 급속으로 동결시킨 후 진공 상태에서 건조시키는 식품 가공 기술이다. 비용은 비싸나 원물의 맛, 향,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대형마트 최초로 마트 1층 전체를 반려동물 토탈 케어 스토어 ‘콜리올리 펫타운’으로 조성한 롯데마트 신갈점은 펫타운 오픈 이후 올해 7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상품 매출은 두 배 이상 뛰었다.

 

1인 가구가 많은 상권일수록 반려묘 상품이 많이 팔리기도 했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성북구 등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지역의 점포에서 전체 반려동물 중 애묘용품 매출이 53%로 애견용품보다 더 많았다. 일반적으로 애견용품이 전체 반려동물 용품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해 5월부터 반려용품 수요가 높은 상권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이드 매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7월 반려묘 간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즈니고양이간식’ 2종을 선보였다. CU는 반려묘, 반려견 상품을 1+1, 2+1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