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치즈케익이 한국 베이커리 제품 최초로 미국 대형 유통 할인점 ‘코스트코’에 입점한다.
약과에 이어 베이커리 제품의 코스트코 진출 확대로 ‘K-디저트’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붙인다.
삼립은 이달말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LA·샌디에이고 등 서부 지역 코스트코 100여개 매장에서 치즈케익이 판매된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캐나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프레쉬코(FreshCo)’ 입점도 준비 중이다.
크림치즈 함유로 은은하고 섬세한 풍미가 특징인 이 제품은 서양의 굽는 방식과 동양의 찌는 방식을 접목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구성했다.
베트남과 중동을 포함한 15개 국가에 수출 중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삼립 관계자는 “약과, 호떡에 이어 치즈케익까지 ‘K-디저트’의 고유한 매력을 더 많은 국가에 알리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