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어, 사천~김포 노선 12월 시범 운항

사천공항 운항 노선 확대 일환
2028년 울릉공항 개항땐 연결

서부경남 유일 공항으로 경남 우주항공산업 관문 역할을 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소형항공사 운항 확대의 하나로 내년 4월 사천∼김포 노선 취항을 목표로 12월 시범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생 소형항공사인 ‘섬에어’는 12월부터 사천∼김포 노선에 ‘ATR 72-600’(72석) 기종을 투입하며 시범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시범운항은 단순한 시험 운항이 아니라 항공사가 정식 취항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의 핵심 절차다.



섬에어는 ATR 72-600 신조기를 투입해 시범운항을 한 뒤 내년 상반기 AOC 취득과 함께 사천∼김포·제주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사천∼울릉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사천공항을 우주항공산업 관문공항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

사천공항은 서부경남 지역에 있는 유일한 공항이다. 하지만 현재 사천∼김포 노선은 진에어가 매일 1차례 왕복 운행하는 데 그친다. 그나마 사천∼제주 노선은 도가 대한항공과 협의에 나서 지난 3월 주 3일 각 왕복 1차례에서 주 5일 각 왕복 1차례로 증편된 바 있다.

도는 이들 노선이 확대되면 서부 경남 주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표주업 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경남도는 국토부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천공항이 국가 전략 거점이자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