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분석…빈곤층 의료비 지출, 비빈곤층보다 많아 가구 자산 총액 평균 6억원·평균 부채는 4천500만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지날달 전국 집값이 하락으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된 15일 서울 남산에서 주택 및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2024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월(11월) 대비 0.07% 하락했다. 이 기간 서울은 0.20%에서 0.08%로 상승폭이 줄었으며 수도권은 0.11% 상승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고, 지방은 -0.09%에서 -0.14%로 하락폭이 커졌다. 2025.1.16/뉴스1
서울의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의 총소득이 4.6배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서울연구원의 '2024년 서울복지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소득분포 5분위 가구(상위 20%)의 평균 총소득은 1억2천481만원으로 1분위 가구(하위 20%) 2천704만원의 4.6배다.
이는 연구원이 2024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서울에 거주하는 3천4가구를 조사한 결과다.
표본집단의 총소득 평균은 6천423만원이다. 평균값이 중위수(5천800만원)보다 커 저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구원은 "저소득 집단이 적게 표집됐을 가능성이 있어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사 대상의 7.3%는 돈이 없어서 집세나 공과금, 공교육비를 제대로 내지 못하거나 겨울에 난방을 못 하고, 아플 때 병원에 가지 못하는 등의 결핍 상태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는 휴가 비용을 내지 못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불가하거나 여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물질적 박탈로 인해 결핍 수준이 높아 '빈곤층'으로 분류됐다. 이러한 박탈률은 70대 이상 응답자(5.3%)에게서 특히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