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13분쯤 경북 봉화군 명호면 고감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2㏊를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5시 56분쯤 진화됐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불로 90대 남성 1명이 얼굴과 팔 등에 1∼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벌초를 하던 중 실수로 불이 났고 스스로 진화를 시도하다가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 및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진화 작업에 투입했고 봉화군청 공무원들도 힘을 보탰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