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랑통닭은 전국 모든 매장에서 순살 메뉴 전 품목에 닭다리살 100% 사용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5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일시 중단으로 원재료 수급에 차질을 겪은 노랑통닭은 매장 이용 만족도를 유지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순살 메뉴에 한해 닭다리살과 안심을 혼용했다.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정상화와 가격 안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랑통닭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날부터 전국 직영점과 가맹점에서 순살 메뉴 전 품목을 다시 닭다리살 100%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장의 닭고기 안심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100% 닭다리살 사용을 재개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향후 원재료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와 사전 재고 확보, 가맹점과의 실시간 소통 시스템 등 구체화로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원재료 수급 불안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신 고객 여러분과 적극 협조해 주신 가맹점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관된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같은 상황이 재발하더라도 소비자와 가맹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