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류 외식 프랜차이즈 (주)미진미트(대표 전용정)이 일본 오사카 주오구에 ‘혼마치점’을 개점했다. 지난해 홍콩 샤틴점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사카 혼마치점은 약 150평 규모로 상권 중심에 자리했다. 지난 8월 국내 언론을 통해 개점 예정 사실이 알려졌고, 이번 공식 오픈 발표로 일본 진출이 현실화됐다.
전용정 대표는 “홍콩과 일본에서 연이어 매장을 열며 브랜드의 경쟁력이 해외에서도 입증되고 있다”며 “현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전략으로 안정적인 안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미진축산은 국내에서 체계적인 본사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지점 입지 선정, 교육, 오픈 후 운영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본사가 직접 지원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운영 경험과 가격 경쟁력이 해외 확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미진축산은 일본 내 추가 출점을 검토하는 동시에 홍콩과 일본을 연결 고리로 삼아 동남아시아 등 다른 해외 시장으로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