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김영광, 산다라박·예원 닮은 아내 공개 “청담동 피부과 원장”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영광이 청담동 피부과 원장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영광♥김은지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임수향이 출연했다.

 

김영광은 아내에 대해 "진짜 똑똑한 사람이다. 지성도 갖췄다. 일단 예쁘다. 산다라박, 예원 닮았다"고 자랑했다.

 

이어 ”얼굴이 청순하게 생겼다. 완벽한 이상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광 아내 김은지는 "이상형 아니다. 남편 이상형은 키 크고 고양이상이다.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다. (남편이) 이상형과 반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김구라는 "(김은지) 집안이 엄청난 재력가라는 말이 있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김영광 아내와 절친한 사이로 이날 게스트로 나온 배우 임수향은 "괜찮게 사는 것 같다. 언니는 도움 없이 자수성가했다"고 답했다.

 

김영광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면서 "아직도 생생하다.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 만난지 24시간 안에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진짜 이 여자다' 싶었던 것 같아. 첫만남 그 다음날이 올스타전이었는데, 제가 인기 많은 형들을 제치고 인기상을 받았다. 어필하고 싶어서 오라고 했는데, 상을 받고 나서 도착을 했다"면서 아쉬워했다.

 

임수향은 "연애할 때 오빠가 울산에 있었는데, 경기 끝나면 서울에 와서 언니를 보러 왔었다"고 했고, 김영광은 "그 때는 KTX가 없어서 1년만에 44,000km를 달렸다"고 덧붙였다.

 

또 임수향은 "오빠가 언니를 놀러도 못 다니게 했다. 언니가 연애를 하면서 아무것도 못했다. 언니도 그걸 좀 즐겼던 것 같기도 하다"면서 웃었고, 김영광은 "너무 불안했다"고 인정했다.

 

김은지의 피부과는 강남구 청담동 명품 거리에 있었다. MC 서장훈이 "병원 오너인 거죠? 위치가 청담동 한복판이라 임대료가. 저 사이즈면 월세가 엄청나다"며 놀랐다.

 

김영광은 김은지는 2007년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간 교제 끝에 2010년 12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