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실습·돌봄·진로 교육… “사회적 약자에 기회의 사다리 제공”
기업의 활동은 수익을 내는 경제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정부와 시민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 또는 회복의 사다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다. 특히 국내외를 가르지 않고 이어가고 있는 미래 꿈나무들을 향한 지원은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일부 아이들과 청년이 진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맞춤형 실습 교육,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인프라가 한 곳에 쏠린 ‘서울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의 지원활동도 눈에 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나갔다.
SK브로드밴드는 23일 서울 구로구 개웅산 둘레길 일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SK브로드밴드 박진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자원봉사활동은 걷기운동과 환경정화를 결합한 ‘플로깅(plogg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체육활동과 자원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