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아파트서 70대·50대 母子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나서 [사건수첩]

사망한 모친 흉기에 찔린 상태, 아들은 스스로 목숨 끊은 듯

지난 26일 오후 5시 40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 한 아파트에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모친인 A씨는 이미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상태였다. 

 

아들인 B씨 또한 숨진 상태로 집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