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동남부 사우스포트의 관광지 해변에서 배에 탄 총격범이 바에 총기를 난사해 고객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NBC뉴스가 시 정부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은 해변 음식점이 많은 '사우스포트 요트 정박소' 지역에 있는 '아메리칸 피시 컴퍼니'라는 바에서 발생했다.
총격범은 배에 타고 이 바에 접근해 범행했으며, 그 후 범행 장소의 서쪽으로 뻗은 '인트라코스털 워터웨이' 방향으로 도주했다.
코링 서장은 '관심 인물'이 27일 밤 신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링 서장은 총격범이 타고 있던 배가 사우스포트의 서쪽에 있는 '오크아일런드'라는 지역으로 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지역에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크아일런드 지자체 당국은 미국 해안경비대가 이 지역의 공공 보트 선착장에서 총격범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한 인물이 배에 타는 것을 발견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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