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26)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김혜성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홈런 1개와 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다저스 선수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54개)을 경신했다.
홈런 55개는 오타니의 MLB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뛴 오타니는 에인절스 시절에는 2021년 46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날렸다.
5연승과 함께 93승 69패,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로 시즌을 마친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전 역시 콜로라도를 상대로 3안타 경기를 한 이후 또 한 경기에 안타 3개를 몰아쳤다.
MLB 2년 차인 이정후는 이번 시즌을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홈런 8개, 55타점, 도루 10개로 마무리했다.
부상으로 시즌 도중에 전력에서 이탈한 2024시즌 성적은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홈런 2개, 8타점, 도루 2개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29)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삼진과 볼넷 1개씩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34(171타수 40안타), 홈런 5개, 17타점, 도루 6개다.
이날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4-1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81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애틀랜타는 76승 8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로 정규시즌을 끝낸 MLB는 10월 1일부터 '가을 야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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