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구하려 바다 뛰어든 10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친구를 구하려 바다에 뛰어들었던 10대 청소년이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30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쯤 군산시 해망동 동백대교 인근 해안에서 실종된 A(10대)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A군은 지난 26일 오전 6시50분께 동백대교 부근에서 친구 B(10대)양이 바다에 빠지자 구조하기 위해 물로 뛰어들었다. B양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으나, A군은 실종됐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을 비롯한 수색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수색했으며, 실종 사흘 만에 사고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4㎞ 떨어진 해안에서 A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