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송다은 열애설' 관련 간접 언급?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방탄소년단(BTS) 지민. 뉴스1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일련의 일들이 많았다"며 최근 겪은 일들과 관련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표했다.

 

지민은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민은 이날 "공연 준비는 잘 되가고 있냐"는 팬들의 질문에 "공연 준비는 아직 할 게 없고 앨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늦어지지 않게 빠르게 잘 해보겠다"며 내년 봄 컴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새 앨범이) 기대가 많이 된다. 앞으로 긴 공백기는 없을 거고 내년에 (앨범이)나오고 나면 여러분들을 만나러 돌아다닐 것"이라며 투어 순회공연도 예고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최근 전 연인 송다은 사이에서 불거진 열애·결별설과 관련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배우 송다은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한 지민과의 집 데이트 영상. 송다은 틱톡

그는 "최근 일련의 일들이 되게 많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인생 살아가는게 쉽지 않다"며 "좋은 어른이 되는 것과 좋은 삶을 사는 게 어렵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잘 살아가 볼 것이고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려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 8월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이 올린 '셀프 열애설' 영상으로 열애설이 불거지며 곤혹을 치렀다.

 

공개된 영상에는 송다은이 집 현관문을 지나 엘레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 문이 열리고 등장한 지민에게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며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고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송다은은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지민은 영상 공개 4일만에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봄에 완전체로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