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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더 건강한 서울 9988 체력 회복 챌린지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가 열렸다.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는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99세까지 팔팔하게' 잘 살기 위한 종합대책 '더 건강한 서울 9988'와 연계한 첫 시민참여 행사다.
연휴 직후 개인별 체력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해, 보름 후인 오는 25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건강가득 대축제'에서 중간 점검을 하고, 한 달 후부터 서울시 체력인증센터에서 생활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김재섭 국민의힘 국회의원, 방송인 조나단·파트리샤 남매, 시민대표 등도 체력측정에 참여했다.
오 시장은 "오늘 챌린지는 단순히 살만 빼자는 게 아닌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체력도 기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전 자치구에 체력인증센터가 생겨 시민들이 언제든 쉽게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