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슈빌의 트라이스타 센테니얼 여성병원에서 산모 셸비 마틴이 카시안이라는 이름의 남자아기를 출산했다.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세상에 나온 카시안의 출생 당시 몸무게는 12파운드14온스(약 5.8kg)로 일반 신생아 체중(약 3.2kg)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병원 측은 카시안이 최근 병원 역사상 3년 만에 가장 무거운 아기라면서 출생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서 산소치료, 혈당수치 관리, 정맥주사 등 짧은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틴은 출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임신 당시와 출산 직후의 모습을 공개했는데, 그가 올린 영상은 단 하루 만에 44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에는 출산 전 병원 가운을 입고 거대한 배를 자랑하는 모습부터, 태어난 직후의 거대한 아기 카시안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이를 본 전 세계 네티즌은 놀라움과 유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카시안은 엄마의 생일에 맞춰 태어나 더 특별한 감격을 전했다. 마틴은 카시안이 “인생 최고의 생일선물”이라며 감격을 숨지지 않았다. 병원 측도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출산은 사랑과 회복력의 아름다운 상징”이라며 특별한 탄생의 순간을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