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해 11월 숨진 6급 팀장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겪었던 고통과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고인의 순직 이후 시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사실관계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심의했다"며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과 전 직원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하며 조직문화 개선에도 지속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장 내 괴롭힘의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시 신고 체계와 갈등 중재 절차를 정비하고 신고자 보호를 위한 인사상 불이익 방지 기준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오랜 시간 슬픔을 견디고 계신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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