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코스피 4000 돌파’를 쾌거라고 부르며 축하했다.
미국 출장 중인 김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스피 4000포인트 돌파 소식을 접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 2000포인트 돌파, 문재인 대통령 시절 3000포인트 돌파에 이은 쾌거”라고 적었다.
이어 “미국 출장에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성과를 갖고 귀국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주주 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도 언급했다.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하는데 3차 상법 개정으로 그 길을 열어야 한다”며 “그럴 때 ‘머니무브(자금 이동)’가 본격적으로 일어나 5000포인트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 코스닥도 2000포인트는 물론 3000포인트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첫 4000포인트를 넘으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정부의 증시 활성화 기대감과 반도체주 중심의 랠리에 힘입어 4042.83을 기록했다. 지수 집계 기준인 1980년 이후 약 45년 만으로, 1956년 3월 주식시장 개장 이후 69년 만에 달성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