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과 경북 성주군, 대구시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서 3축 고속도로’의 유일한 단절 노선을 완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가도로망 동서 3축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에서 경북 포항시까지 동서를 횡단 연결하는 총연장 291.7㎞ 노선이다. 이 가운데 대구~포항(2004년 개통), 전주~무주(2007년 개통)에 이어 이달에 김제 새만금~전주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다.
무주~대구 구간은 총 연장 84.1㎞로 약 6조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전망이다. 대구 구간은 5.4㎞로, 시는 ‘하빈IC(가칭)’를 신설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