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총각이냐고?” 평균 나이차 7.4세, 띠동갑 외국인 신부랑 결혼한 한국 남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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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혼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혼은 과거 농촌 총각들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어 수도권 거주 남성이 주를 이뤘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 1450건으로 1년 전보다 1019건(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문화 혼인의 유형은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결혼이 71.2%로 압도적으로 많다.

 

외국인 여성 배우자의 국적은 베트남이 2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15.9%), 태국(10.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태국 아내는 0.1%포인트 증가한 반면 베트남과 중국 아내는 각각 1.1%포인트, 1.5%포인트 줄었다.

 

다문화 혼인 중 초혼 남편의 평균 연령은 37.1세, 아내 29.7세로 여전히 큰 차이를 나타냈다.

 

그나마 전년대비 남편은 0.1세 하락했고 아내는 0.2세 상승한 수치다.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도 37.3%에 달했다.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는 전년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 혼인 건수는 경기도가 63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4127건), 인천(1329건) 순으로 많았다.

 

전년대비 서울, 부산, 대구 등 13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광주, 세종, 강원 등 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13.3%), 충남(12.7%), 전북(11.6%) 순으로 높고, 세종(5.2%), 대전(6.0%) 순으로 낮았다.

 

이런 혼인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다문화 출생아 수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다문화 출생아 수는 1만 3416명으로 전년(1만 2150명)보다 1266명(10.4%) 증가했다.

 

작년 기준 전체 출생이 23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데 비해, 다문화 부모의 출생아는 10.4% 늘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 다문화 출생아 수는 혼인이 많은 경기도가 397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2343명), 인천(966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