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인명 구조에 총력”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은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한 직후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울산시, 남구 등 관련기관에 이같이 지시하고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경찰이 현장 주변 통제를 강화하고,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해 상황을 지원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분쯤 울산시 남구 남화동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철거 작업 중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인원은 파악 중이다. 40대와 60대 남성 2명은 구조됐지만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61명, 장비 19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