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보건복지부에 감찰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인종과 민족, 국가, 지역 등을 이유로 한 모든 차별과 혐오를 국가 공동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로 규정했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 대책 수립을 각 부처에도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언급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는 김 회장이 2023년 11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갈라쇼에 참석한 외국 대사와 부인 등을 두고 피부색 언급으로 인종차별성 발언을 쏟아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 미국과 유럽 대사들을 꼭 참석시키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회장은 논란이 일자 내부 게시판에 “어떤 이유로든 저의 발언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고 JT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