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3번 출구’ 감독 김창민, 4명에 새 생명 나누고 하늘로

영화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40세. 고인의 여동생은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월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2016년 성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딸이 주위의 시선을 피해 이사를 한다는 내용의 ‘그 누구의 딸’로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했다. 그의 빈소에는 유작이 된 단편영화 ‘회신’의 시나리오가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