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데뷔를 앞둔 카이 트럼프가 할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언을 소개했다.
트럼프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에 출전한다.
트럼프는 또 "할아버지도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러려고 노력해보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할아버지와 골프 실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우리는 함께 골프를 많이 쳤지만, 주로 같은 팀으로 경기했기 때문"이라고 재치 있게 답을 피했다.
또 이번 LPGA 투어 대회장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현재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461위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50만명을 넘고, 유튜브 구독자는 130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시부노 히나코(일본), 올리비아 코완(독일)과 한 조로 경기한다.
이번 대회 프로암에는 미국의 스타 농구 선수인 케이틀린 클라크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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