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특허 출원 건수가 180만건으로, 전 세계 출원의 절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집계 결과 중국의 2024년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15만3000건 늘어난 180만건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370만건의 특허가 출원됐는데, 중국이 약 49%를 차지한 것이다. 미국은 60만3000건으로, 중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지난해 출원된 특허 등록 건수 역시 중국 104만5000건, 미국 32만건으로 격차가 컸다. 전년 대비 특허 등록 증가 건수를 보면 중국은 12만4000건이었던 반면 미국은 4570건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