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 중구 하늘체육공원에서 '제10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가 열렸다.
2년마다 열리는 탐지견 경진대회가 10회(20주년)을 맞아 영종도 하늘체육공원에서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 식전 축하 행사와 이명구 관세청장의 개회사, 기관부 시상, 명예 탐지견핸들러 위촉식, 탐지견 시범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킁킁히어로' 명예 탐지견핸들러에는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위촉됐다. 마약탐지부문 기관부 TOP DOG에 선정된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 '팬텀'이 여행객들의 수화물에 마약을 찾아내는 마약탐지 시범을 선보였다.
이어진 학생부 경진대회는 탐지부문 65팀, 어질리티부문 223팀, 점핑릴레이부문 24팀이 참가했다. 마약근절, VR체험, 관세청 포토존과 강형욱 훈련사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