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1-19 06:00:00
기사수정 2025-11-18 22:55:57
금천·중랑 등 7곳 심의위 통과
서울시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양질의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정비사업인 ‘모아주택’ 7개 지역의 사업 시행 계획안을 확정해 2030∼2031년까지 3867가구 공급에 나선다.
시는 18일 강북구와 금천구, 중랑구 모아주택 7건이 전날 제17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 심의 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랑구 중화동 329-38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4개 사업을 통해 2295가구가 공급된다.
4곳 모두 전체 가구 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정비 기반시설 설치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가 적용되고,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또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 갈등을 차단했다.
구체적인 보상은 세입자 현황 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 시행 계획 인가 시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엔 473가구가 공급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스터디 카페)도 들어선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2곳이 추진돼 기존 843가구보다 256가구 늘어난 1099가구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