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동양인 최초 종신단원이자 차석 첼리스트 클레어 소정 헨켈과 그의 은사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옌스 페터 마인츠. 이들의 듀오 공연이 12월7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20일 기획사 예락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클레어 소정 헨켈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 2008년부터 동양인 최초 종신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이 30년간 상임을 맡았던 이 악단은 현재 또 다른 거장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 아래 연주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클레어 소정 헨켈은 폭넓은 교향곡과 오페라 레퍼토리로 카네기홀, 빈 무지크페라인, 베를린 필하모니 등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주빈 메타, 피에르 불레즈, 마르타 아르게리히, 안네 소피 무터 등과 함께 연주했다. 또 2022년 10월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럽 투어의 첼로 수석으로 함께했으며, 이후 정기적으로 서울시향의 무대에 객원 수석으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