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외로워”…40·50대 돌싱, 배우자 빈자리 언제 느낄까

이혼 후 재혼을 희망하는 40·50대 남녀가 배우자의 부재를 가장 강하게 체감하는 경우는 ‘일상의 작은 순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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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응답자 다수는 “평범한 일상에서 배우자가 있었으면 하는 순간이 가장 아쉽다”고 답했다. 남녀 모두 생활 패턴을 공유하거나 사소한 감정을 나누는 순간에 공백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사 준비나 귀가 후 휴식 시간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함께할 사람이 없을 때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건강 문제나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배우자가 곁에 없는 것을 아쉽게 여긴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령대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50대 응답자들은 “앞으로의 노후를 함께 설계할 상대가 필요하다”고 답해 관계의 안정성과 정서적 지지를 더욱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40대는 “하루의 경험을 나누고 조언을 주고받는 관계에 대한 욕구가 크다”고 응답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재혼 희망자들은 과거 결혼 경험으로 인해 관계 유지의 현실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화려한 조건보다 일상 속 정서적 교감을 더 중요한 요소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의 공백을 함께 채울 수 있는 동반자를 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