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에 3억원 기부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장애 로봇 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기금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유저(이용자)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 자금으로 마련됐다.

 

이원일(왼쪽부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과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넥슨 제공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기부금을 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치료가 가능한 보행 재활 로봇 ‘워크봇 G’를 도입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장 85㎝부터 학령기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 통합 로봇 재활치료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재활 로봇은 보행·운동 기능 장애를 겪는 어린이들이 조기보행을 훈련하는 데 활용된다. 조기보행 훈련은 뇌·신경 발달단계에서 효과가 높아 어린이들 회복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겸 넥슨코리아 대표는 ”유저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장애 환우들의 일상 회복 가능성을 넓혀주는 데 쓰이게 돼 뜻깊다”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