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엄현포)이 2025년 3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및 전·월세시장 동향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시장은 매매와 임대차 모두 전분기 대비 거래가 둔화됐다. 매매는 두 분기 연속 이어온 상승세가 꺾였고 전·월세 역시 순수월세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감소했다.
3분기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거래는 8614건(전분기비 -7.1%), 거래금액은 3조4818억(전분기비 -7.4%)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17.5%, 거래금액은 21.1% 증가했다.
월별 거래량은 7월 2681건, 8월 2570건, 9월 3363건 순으로 등락을 보였으며 거래금액은 9월 1조3690억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구는 마포(27.6%)·중랑(13.2%)·성동(9.4%)·광진(8.5%)·은평(3.1%)·동대문(2.9%) 등 6곳이다.
반면 용산(-30.1%)·서초(-29.7%)·중구(-27.1%)·도봉(-26.9%)·노원(-22.0%) 등 19개 구는 줄었다.
거래금액은 성동(78.7%), 마포(25.0%), 중랑(15.3%) 등이 상승했고 용산(-33.4%)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을 뜻하는 거래회전율은 성동구(1.62%)가 가장 높았고 동작(1.47%), 광진(1.35%), 마포(1.30%)가 뒤를 이었다.
3분기 임대차 거래량은 3만864건으로 전분기 대비 6.9% 감소했다.
전세는 1만2559건(-9.5%), 월세는 1만8305건(-5.0%)이었다.
전체 전·월세 중 월세 비중은 59.3%. 월세 유형별 비중은 준월세 54.2%, 준전세 34.8%, 순수월세 10.9%였다.
전분기 대비 거래는 순수월세(+5.4%)를 제외한 모든 유형이 감소했다.
준전세는 8.0% 줄었고 준월세는 4.9% 감소했다.
전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송파(1335건)였으며 광진(866건), 서초(836건), 마포(782건), 은평(765건)이 뒤를 이었다.
전분기 대비 전세 거래가 증가한 곳은 강북구(22.6%)가 유일했다.
월세 거래는 송파(2844건)가 가장 많았고 용산(6.2%)·종로·동작(각 6.0%)·성북(3.3%)·금천(2.8%)만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동(40.4%)·용산(27.2%)·종로(20.1%) 등 17개 구가 월세 증가세를 보였다.
9월 기준 서울 전세가율은 평균 62.9%다.
도봉(77.4%), 강북(76.4%), 강서·관악(각 75.2%) 등 동북·서남권에서 높은 전세가율이 나타났다.
반면 용산(43.1%), 성동(52.3%), 노원(53.9%)은 낮은 수준이었다.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한 전월세전환율은 평균 5.6%, 노원(6.7%)이 가장 높았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6·27 대책 이후 전세대출 제한과 보증비율 축소 영향으로 3분기 매매·임대차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졌다”며 “보증금 부담이 적은 순수월세가 증가한 점은 서울 연립·다세대 임대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