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홍콩 화재에 애도 메시지 “진심 어린 위로…실종자 무사 귀환 기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웃의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비탄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아파트 화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백 명의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다시 한 번 부상자들의 쾌유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Firefighters work to extinguish a fire which broke out Wednesday at Wang Fuk Court, a residential estate in the Tai Po district of Hong Kong's New Territories, Thursday, Nov. 27, 2025. (AP Photo/Chan Long Hei)

지난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한 고층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현재까지 128명의 사망자와 7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