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개인정보 약3370만 개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쿠팡은 29일 “11월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쿠팡은 즉시 관련 기관(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 조사 결과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하신 이름, 전화번호, 주소) 그리고 일부 주문 정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쿠팡은 “어떠한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쿠팡 이용 고객들이 계정 관련해서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쿠팡은 밝혔다.